불장(Bull-Market)이란 무엇인가요? | 불 마켓 개념 | 상승장 설명 ☑

안녕하세요. 비트펑크입니다. 오늘은 상승장으로 알려진 불장(Bull-Market)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는 불타오르는 장이라는 뜻으로 종종 불장이라는 용어를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 불장은 황소 시장(Bull-Market)을 의미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불장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베어 마켓과의 비교, 이에 따른 기본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장의 개념

불장이란 용어는 주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채권, 부동산, 통화, 상품 등의 모든 거래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증권 가격이 거래 중에 지속적으로 오르내리기 때문에, 보통 불장이라는 용어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가격 상승 추세를 일컬으며, 보통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장을 나타내는 황소 이미지, 출처: https://portfolio-adviser.com/quilter-cheviot-not-long-bull-market/

불장[상승장]의 이해

불장은 낙관론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자신감, 기대감이 동반되어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불장을 정확하게 정의하는 구체적인 수치는 없습니다만, 통상 20% 정도 하락한 다음, 또 다시 20% 하락하기 전에 20%가 상승하는 상황을 불장이라 일컫습니다.

 

아쉽게도 이러한 불장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 또한 불장이 시작된 후에야 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주목할만한 강세장은 2003년부터 2007년 사이였는데, 이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하락 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물론, 2008년 금융 위기 때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죠. 

불장[상승장]의 특징

증권 시장을 기준으로 볼 때 불장은 보통 경기가 좋을 때 발생합니다. 이는 GDP의 증가와 실업률 감소에 따라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기업들의 실적 상승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도 높아짐에 따라 불장이 더욱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승의 요인이 또 다른 상승의 요인을 촉발시키는 것이죠.

 

이러한 불장[상승장]에는 기존보다 많은 투자자금이 들어오고, 이로 인해 시장이 활발해 지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불장 vs. 하락장 (Bull vs. Bear Market)

불장의 반대는 하락장이죠. 이를 영미권에서는 베어 마켓(Bear Market)이라 합니다. 하락장[베어 마켓]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기 마련이며 시장과 투자자들은 낙관이 아닌 비관적인 태도를 취하기 마련입니다.

 

해당 용어들은 동물이 적을 공격하는 방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소(bull)의 경우 뿔을 공중으로 들고, 곰(bear)은 발을 들어 아래로 내치죠. 이러한 모습을 시장에 빗댄 것이 바로 불 마켓과 베어 마켓의 유래라 할 수 있습니다. 
 
불장과 하락장은 보통 이노코믹 사이클(economic cycle)과 일치하는데 이는 성장, 고점, 하락, 저점의 4단계로 이뤄져 있습니다. 불장은 고점을 향해 가는 성장의 주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경제 상황과 이에 대한 낙관적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가를 견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경제가 하락, 저점을 향해 갈 때는 베어 마켓이 형성됩니다. 미국을 예로 보면, GDP 하락 몇 달 전부터 시장은 하락에 접어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불장[상승장] 투자 전략

불장에서 가장 좋은 투자 전략은 고점에 다다르기 전에 일찍 매수하는 것입니다. 보통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불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해당 손실폭이 크지 않거나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1. 구매 후 보유
소위 말하는 존버입니다. 불장에서 가장 기초적인 투자 전략은 구매 후 이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전략은 불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합니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면 해당 투자 상품을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이후 가격이 고점에 다달았다 생각할 때 이를 처분하는 방식입니다.
 
2. 불타기
불타기는 존버와 비슷한 것이지만, 보다 위험한 투자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는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 보고 이미 올라간 가격에서 물량과 수량을 늘리는 전략입니다. 불타기는 보통 기존에 예상한 가격에 도달할 경우 추가적으로 고정된 양을 구매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물타기
상승장이라 하더라도 가격이 계속 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타기는 작은 조정이 발생하거나 할 때,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불타기가 상승한 특정 가격대에 도달했을 때 추가 매수를 하는 방식이라면, 물타기는 하락 할 때 물량을 늘린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약간의 조정 이후에 다시 상승장[불장]이 올것이라 예측하는 투자 전략입니다. 
 
4. 풀 스윙 트레이딩
불장에서 가장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투자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강세장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단기적인 스윙 매매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불장의 역사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가장 활발했던 불장은 1982년 스태그플레이션 말에 시작해 2000년 닷컴 버블이 꺼질 때 까지 였습니다. 해당 불마켓 동안 다우 존스의 연 평균 수익률은 16.8%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거래소인 나스닥 지수는 1995년과 2000년 사이에 1,000에서 5,000 이상으로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후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시장은 조금씩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했으며 연 평균 -6.2% 하락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2009년 이후부터 10년 간 지속적인 불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장[상승장] 핵심 정리

• 불장[상승장, Bull Market]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장 상황을 일컫습니다.
• 일반적으로 불장은 시장이 20%하락 후 또 다시 20% 하락하기 전에 20%가 상승하는 장세를 일컫습니다.
• 투자자들은 여러 전략을 취할 수 있으며, 가장 잘 알려진 일반적인 전략은 매수 후 보유와 물타기가 있습니다. 

불장에 모두 큰 수익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하트 한방 부탁드립니다. 이상 비트펑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