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E 슈퍼워크 ① 폰지인가? 슈퍼워크 1일차 후기

M2E 슈퍼워크를 시작했습니다. 1주차 아니, 1일차부터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하도 복잡해서 많이 헤맸는데, 이어지는 글에서 슈퍼워크 초보자를 위한 몇 가지 팁도 함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M2E 프로젝트 슈퍼워크

슈퍼워크를 시작한 이유

저는 바이낸스 거래소에 그냥 보관 중이던 클레이를 어떻게 쓸까하다가 슈퍼워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스테픈 런치패드 때 2억 먹을꺼 5백만 먹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 터라 M2E는 안하려고 했습니다만, 매일같이 하락하는 클레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운동 동기 부여겸 슈퍼워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가 꽤 잘 되어 있는거 같더군요.

10,000 KLAY 투자

슈퍼워크는 크게 일반 모드와 프로 모드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모드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 거고, 프로 모드에서 NFT 신발을 사야 워크(WALK) 코인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M2E를 하는 목적 중 하나죠.

 

저는 10,000 KLAY만 딱 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당시 가격으로 약 180만원인데요. 우선 이걸로 3개 계정을 세팅했습니다. 혼자서 다기기를 하는 건 불법이라 저 하나하고, 요즘 자주 걸으시는 부모님 두 분도 살짝 맞춰드렸습니다.

신발을 구매하다

먼저 제 계정에서 구매한 건 1세대 0브리입니다. 여기서 세대랑 브리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 나오는데, 간단히 말해 세대가 낮고 브리가 낮으면 좋은 겁니다.

 

신발은 또 걷기, 조깅, 러닝, 올라운드로 나뉘는데 저는 걷기로 샀습니다. 걷기면 대략 시속 1~6km 정도인데요. 여튼, 아래와 같은 레어 등급 신발을 3900 KLAY에 샀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70만원이군요. 이제까지 제가 샀던 신발 중 가장 비싼 디지털 쪼가리입니다.

슈퍼워크에서 구매한 신발들

그리고는 노말 등급에서 6개의 조깅, 러닝 ,올라운드 1-3세대 신발들을 샀습니다. 이건 많이 걷고, 많이 채굴하기 위함인데요. 메인 신발 하나가 있으면 나머지는 그냥 시간 채우는 용도라서 가장 싼 걸로 사도 무방합니다. 전 이쁜걸로 골라서 샀는데, 사실 의미없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7천 클레이 정도를 썼더군요. 부모님도 세팅해 드려야 하는데 더 충전할까 하다가 3천 클레이로 저렴하게 세팅해드렸습니다. 사실 걷기에 소소한 보상을 드리는 게 목표기 때문에 금액이 높기만 한 것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은 각각 레어1, 노말1 신발을 세팅해드렸습니다.

슈퍼워크 1일 차 후기

제 세팅인 레어1, 노말6의 경우 약 45분을 걸을 수 있습니다. 하루 채굴량은 약 25 WALK로 5천원 정도입니다. 부모님의 경우에는 약 20분 걸으실 수 있고, 하루 채굴량은 약 12 WALK로 2400원 정도입니다. 물론, 원화 환산 가치는 WALK 가격에 따라 달라지겠죠.

 

1일차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직 WALK 코인을 받지는 않았는데, 내부 WALK 소각 시스템도 잘 되어 있고, 앱도 꽤나 직관적이라서 당분간은 계속 이용하지 싶습니다. 무리하게 몇 백, 몇 천 투자해서 본전을 빨리 찾고 수익을 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저처럼 PT 한 번 끊었다 하고 가볍게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다음에는 슈퍼워크 하는 방법에 대해 좀 자세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공식 가이드가 있긴한데, 찾아보기가 좀 어려워서 이곳 블로그에 좀 쉽게 풀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폰지라는 말도 있긴한데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잘 되면 토큰 메커니즘이 잘 구현된 것이고, 망하면 폰지인 것이죠. 그러니 언제나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한 금액(다 날려도 되는)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허.